바이올린

2013. 7. 1. 22:08사진/異面


나가사키, 2012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바이올린을 전공으로 하는 '린다'라는 대학생이 있었다.
어느날 연습중이었는데 유독 한 친구의 바이올린 소리가 맑고 좋게 들렸다.
내심 중저가 브랜드의 바이올린을 사용하는 린다였기에
그 친구의 바이올린은 굉장한 고가의 제품이라 고운 소리가 나겠거니 생각했다.
린다는 그 친구에게 부탁해 고가의 바이올린을 빌려서 연주를 했더니
웬걸 자신의 바이올린을 연주할때보다 훨씬 더 형편없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.
영문을 몰라 그 친구를 바라봤더니 그는 지긋이 미소만 지어보였다.